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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때부터 아이가 성장해 가면서 시기별로 아이는 어떤 발달 단계를 거치는지, 어떤 놀이가 발달에 도움을 주는지, 어떤 발달 특성이 관찰되는지를 알아두면 시기별로 우리 아이가 정상적으로 발달 단계를 이루어나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또래 아이보다 발달이 늦다고 해서 걱정하거나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지만 시기별로 적절한 자극을 해줌으로써 전체적인 발달 과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태생 후 3개월 발달과정
모든 게 낯설고 외부 자극에 익숙해지는 시기입니다. 목 쪽의 신경이 발달되어 목을 가누는 것이 가능해지고 대근육 및 소근육 발달이 생겨 손에 무언가를 집어주면 잡고 흔들기도 합니다. 발달이 빠르면 생후 2~3개월에 머리를 들어 올릴 수 있지만 보통은 생후 4개월이 지나면 완전히 안정적으로 목을 가눌 수 있습니다. 아기가 엎드린 상태에서 소리가 나는 장난감 등으로 시선을 끌면 고개를 드는데 이 같은 운동을 반복하면 목 가누기에 도움이 됩니다. 생후 3개월부터는 소근육이 발달하므로 아기의 손에 잡힐만한 장난감을 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초점책이나 인형이 달린 모빌을 보여주면 시각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3~6개월 발달과정
이 시기는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완전히 목을 가눌 수 있으며 생후 6개월부터 입 주변 근육의 발달로 오물오물하며 이유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엎어져 있을때에는 상체를 들어 올릴 수 있으며 빠르면 혼자 앉을 수도 있습니다. 시신경도 많이 발달해 색을 구분할 수 있게 되며 2미터 정도 떨어진 물체도 볼 수 있고 물체를 보고 손을 뻗어 붙잡을 수 있는데 이는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된 것입니다. 등 근육이 발달해 뒤집기도 가능해지는데 이때 등 근육의 이완을 위해 아이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두 발을 머리 쪽으로 움직여주면 좋습니다. 오감에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장난감도 갖고 놀면 좋으므로 치발기, 촉감인형, 누르면 소리가 나는 삑삑이, 딸랑이등도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6~9개월 발달과정
하체의 신경 및 근육이 발달하면서 앉아 있거나 기는 등 스스로 근육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며, 점점 발을 사용해 몸을 움직이며 앞으로 기어다닐 수 있게 됩니다. 소근육도 보다 발달하면서 손으로 과자를 잡고 먹거나 숟가락을 사용해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소근육 운동 기능의 자극 및 발달은 두뇌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손을 사용하는 행동을 (예. 장난감 쥐어주기, 엄마와 깍지 끼기, 작은 구멍에 손가락 집어넣기, 젖병 만지기 등) 통하여 소근육 발달을 돕습니다. 혹 소근육의 발달이 늦으면 음식을 못 씹거나 침을 많이 흘리는데 이 때는 치발기를 사용하여 턱관절의 발달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9~12개월 발달과정
이 시기에는 도움없이 앉기가 가능하고 드디어 혼자 일어설 수 있습니다. 옆에 있는 소파나 가구 등을 잡고 몇 걸음 걷기도 합니다. 아직 균형감각이 완전하지 않아 불안정한 자세로 걷다가 털썩 주저앉거나 엉덩방아를 찧는데 이를 반복하며 균형감각이 발달되며 바퀴 달린 장난감을 손으로 잡고 끌게 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소근육 발달을 위해 블락이나 도형 모양의 끼우기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좋고 크레파스를 쥐어주어 낙서하는 것도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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